본문 바로가기

나/일상

부부 8년차에게 화이트데이란(?)/작은마음이 주는 큰 행

결혼전에도 사실 특별하게 화이트데이/발렌타인데이를 크게 챙기지는 않았지만 달달구리를 좋아하는 저는 저도 같이 먹기위한 흑심으로 ㅎㅎ 초콜릿을 챙겨주긴했어요

그런데 결혼후 점차 연차가 쌓이면서 사실 이런것들을 잘 챙기지못한날이 당연시되고 많아졌어요 ㅎㅎ

오늘도 화이트데이인지도 모르고 아침까지 꿀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아침 식탁에 선물을 봤어요

띠용

우리신랑은 평소에 이벤트나 챙기는건 정말 관심없는데 왠일로 이런 소소한 선물을 놓고갔어요

평소에 이런 사람이 아닌데 처음으로 이렇게 챙겨주니 왠지 더 갬동갬동 

제일먼저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은 식탁에 선물을 남겨두고 저는 아이들과 아침을 먹고 1개씩 나눠먹었어요 ㅋㅋ

원래 아침은 과자를 먹지않지만 오늘만은 예외인가봅니다~

 

저는 1달전 발렌타인데이때 동네마트에 갔다가 카운터 옆 계산하는곳에서 줄을 서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1000원짜리 미니다이제를 집어서 줬는데 말이죠 ㅎㅎㅎ

언제 샀냐고 물어보니 전날 쿠팡으로 주문해서 저녁에 몰래 숨겨서 들고왔다고해요 나름007작전인가봅니다 ㅎㅎ

이런 작은 것이 오늘 하루 왠지 계속 기분을 좋게만들었어요 싸뢍밭는누낌 죻아죻아

 

아 그리고 왜 사탕을 주지않고 초콜릿을 주냐는 분들이 계신데 개인적으로 초콜릿을 더 좋아하는 지라 초코맞춤으로 받았습니다 오래살다보니 무엇을 더 좋아하는지도 파악하고있어서 넘나 좋아용

 

페레로로쉐의 포장도 기존에 마트에서 보던 각과 다른데 포장용으로 나오는 것같아요,환경을 생각하여 플라스틱이 아니라서 더 좋네요.저도 가끔은 기념일에 신랑을 위해 서프라이즈의 소소한 선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옆에 있는 사람에게 소중함을 표현하는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화이트데이'이지만  '발렌타인데이'의 
유래에 대해 살펴볼까요

 

화이트데이는 3월14일로 발렌타인데이와 1달차이가 나요. 화이트데이는 마케팅에서 비롯된 일본의 문화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짝궁인 발렌타인데이의 우래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는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세인트 발렌타인이라는 로마 사제의 이야기입니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아주 옛날 황제 클라우디스2세는 군인들의 군기문란을 걱정하여 미혼 남성들을 더 군에 입대시키키 위해서 결혼을 금지하였습니다.  그러나 로마사제는 황제의 말을 듣지않고 결혼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의 주례를 서서 도와주었다.

이는 결국에 발각되어 감옥에 투옥되어있다 사형당하였다. 사람들은 고마운 로마 사제인 세인트 발렌타인을 기억하며 기리게되었고 사랑을 고백하거나 평소의 고마웠던 사람에게 마음을 전해주는 날이 되었다.

 

동양권인 한국은 발렌타인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것이 보통인데, 서양권에서는 성별에 관계없이 연인들이 사랑의 마음을전하기 위해 초콜릿등의 선물을 주고받는. 그리고 이성이아닌 주변 지인들과 고마움을 표한하기도한다.

 

선물이 아닌 초콜릿을 주는것이 대중화된것은 영국의 제과업체인 "리처드 캐디버리"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광고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는 초콜릿, 화이트데이는 사탕이라는 영국마케팅과 일본마케팅이 혼재되어있는듯하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선물 #발렌타인데이선물 #밸런타인데이 #2월14일 #3월14일